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61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
기사입력 2019.04.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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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
 
어느 교회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천만 원으로 사고 싶은 것들이란 제목으로 글짓기를 시켰습니다.
1시간의 여유를 줬는데도 아이들 모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 시간을 더 줘?
아이들 : 아뇨.
선생님 : 그런데 왜들 그래?
아이들 : 시간보다 돈 좀 더 주시면 안돼요? 천만 원은 너무 모자라요!
어릴 때부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많이 알고 있지 않습니까?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듯. 책과 지혜, 약과 건강이 바로 그런 관계라는 것을.
돈이 없으면 슬픈 일이요, 돈이 남아돌면 배나 슬픈 일이라는 것 깨닫는 것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일 것입니다.
나를 위한 빵이면 물질적인 문제요, 내 이웃을 위한 빵이며 영적인 문제입니다. 바로 누구를 위해 빵을 구입하는 돈이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용돈]
엄마가 7살 아들을 교회에 보내면서 말했습니다.
“500원은 헌금하고, 500원은 아이스크림 사 먹어!”
아들은 500원짜리 동전 두개를 꼭 움켜쥐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신나게 달려가다가 그만 넘어지는 바람에 움켜쥐고 있던 동전을 놓쳤습니다. 하나는 땅바닥에 떨어졌는데, 다른 하나는 데굴데굴 굴러가더니 하수도 구멍에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들은 바지를 털고 일어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죄송해요. 헌금이 하수도 구멍에 빠지고 말았어요!”
 
[아버지와 아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안해서 늘 시험점수를 50점 미만으로 받아오자,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음번 시험에서 80점 이상 받아오면 5만원을 줄께!”
한 달 뒤, 시험점수가 나왔고,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지난번에 저에게 5만원 주기로 한거, 아빠가 쓰세요!”
화가 난 아빠는 아들에게 또 말했습니다.
다음번에 시험점수를 50점 미만으로 받으면 그땐 내 아들이 아니야!”
한 달 뒤, 시험점수가 나왔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래, 이번엔 몇 점 받았냐?”
아저씨, 누구세요?”
 
[거짓말]
5살짜리 아들이 거짓말을 자주해서 엄마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들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설명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뿔이 두 개 달린 괴물이 밤에 몰래 찾아와서 잡아갈 거야. 그리고 잡아간 아이들을 불이 활활 타는 골짜기에 가둬놓고 먹을 것도 주지 않을 거야. 그래도 너 거짓말을 할 거니?”
가만히 듣고 있던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나보다 거짓말을 더 잘하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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