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의 성공칼럼87

다짐에는 사적인 것도 있다
기사입력 2018.11.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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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가운데는 사적인 것들도 있을 수 있다. 우리 자신만의 은밀한 욕망에 관한 다짐이 다른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불편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짐을 삶의 도구로 사용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 자체에 부정적일 수 있다.
이런 이들 때문에 다짐의 효과가 조금이라도 감소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사적인 다짐은 남이 볼 수 없는 장소에 두어야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다짐을 자유롭게 사용해 목표달성에 필요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고 꿈을 이루어가는 도중 후퇴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용기를 잃고 포기 할 것인가? 아니면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결의를 줄곧 다짐할 것인가? 바로 이런 경우에 다짐을 사용하면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짐을 통해 우리자신이 용기가 꺾이거나 낙담하지 않을 수 있고 비록 일시적으로 후퇴할망정 목표를 놓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동안 매일 같이 다짐을 함으로써 태도와 행동을 개선하는 것을 생활화해왔기 때문이다. 나는 얼마 전에 미얀마에 있는 가나안농군학교를 다녀왔다.
2000여년에 그 당시 총리였던 퀸륜 총리가 미얀마에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워 미얀마가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시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에 매달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미얀마는 우리 대한민국의 약6배가 되고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인구는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미얀마에 간 이유는 군사정권이었던 미얀마가 민간인인 수지여사가 정권을 잡으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선진국에서 NGO들이 들어와 많은 것들을 세우고 많은 돈을 쓰는데 미얀마가나안농군학교는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고 5년마다 하는 미얀마정부와의 MOU체결을 보류하고 있어서였다. 나는 이 문제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며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했다. 첫째는 이렇게 된 원인을 분석했고 둘째는 지금까지의 교육을 시킨 실적과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찾았다. 셋째는 총력전을 펴기 위해 국제적인 감각과 언어가 되는 해외 교장단과 국내에서는 본부이사들을 비롯해 관련자들을 총 집결해서 만만의 준비를 해서 출발을 했다. 그리고 도착해서는 미얀마한국대사를 만나 함께 힘을 모우고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 담당공무원 책임자와 만나 이렇게 된 경위와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나는 다짐을 습관적으로 했다. 이들에게 우리의 강점인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지 않으면 결코 바르게 잘 살 수 없다는 점으로 설득하리라. 그리고 우리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미얀마정부에서도 복 민 교육으로 사람을 바르게 키우고 농축산 전문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가나안농군학교로 교육을 보내 현지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설득하리라.
미얀마에 도착해서 자체교육을 하며 다짐을 함께 공유하고 10여일 지나 약속한 날에 정부 청사에 들어가 담당차관과 만나 MOU문제의 대화가 무려 2시간에 걸쳐 장시간 이루어 졌다. 결과는 나의 다짐한 대로 담당차관은 이해하기에 이르렀고 미얀마를 정신의 빈곤과 생활의 빈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래서 물러설 수 없는 공적인 다짐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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