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53
유머의 지혜
기사입력 2018.08.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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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지혜더운 여름날 국도변에서 만났던 재미있는 현수막.“어제 막 가출한 싱싱한 복숭아 사세요.”당연히 차를 세우고 복숭아를 사게 되죠.또한 마트에서 만난 미소 짓게 하는 문구.“작년 가을에 갓 시집온 싱싱한 대추"“부모님 몰래 나이트클럽 갔다가 잡힌 멋쟁이 꽃게““사망신고도 못하고 염해버린 맛있는 고등어”먹을 것에 재미를 더하면 더 맛깔스럽게 됩니다.정성과 유머를 선물 받은 고객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재미있으면 흥미가 생기고 흥미가 있으면 인생이 의미 있게 됩니다.[강아지 이름]어느 잘 사는 집에 이름이 ‘달래’인 강아지가 있었습니다.허세 부리기를 좋아하던 그 부인은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줄 때면 일부러 “달래야!”하고 소리쳐 불렀습니다.그러면 같은 ‘달래’라는 이름을 가진 가난한 집 어린애도 밖에서 놀다가 그 광경을 보고 자기 엄마에게 달려가 초콜릿 사 달라며 서럽게 울곤 했습니다.딸에게 초콜릿을 사줄 수 없었던 달래 엄마는 잘 사는 집 부인에게 찾아가 통사정을 합니다.“강아지 이름을 좀 바꿔주세요!”그럴 때마다 “안 돼요. 강아지가 자기 이름을 기억하는데 어떻게 바꿉니까?”여러 번 애걸하던 달래 엄마가 어느 날 대화중 갑자기 자리를 차고 일어나며 소리쳤습니다.“좋다. 두고 보자!” 달래 엄마는 그 길로 시장에 나가 똥개 한 마리를 사왔습니다.그리고 똥개에게 잘 사는 집 여자 이름을 붙여줬습니다.며칠 후부터 부잣집 여인이 “달래야, 초콜릿 먹자!”고 부르면 달래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더 큰 소리로 “미화야, 와서 똥 먹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결국 부잣집 부인이 달래 엄마를 찾아와 빌었다고 합니다.[지혜로운 아이]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전학을 가서도 절대 기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전학한 첫 날, 쉬는 시간에 교단에 올라갔습니다.그리고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야, 너희들 가운데 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애는 앞으로 나와 봐!”등치도 있고 힘도 있어 보이는 애가 전학 오자마자 큰 소리를 치니까 아이들이 기가 죽었습니다.찬물을 끼얹은 것 같이 조용할 때 한 쪽에서 인상이 험상 굳게 생긴 녀석이 나와 딱 버티고 섰습니다.그러자 이 친구가 또 소리를 칩니다.“다른 애들은 없어!”그러니까 한 쪽 끝에서 운동을 잘 하는 녀석이 또 나왔습니다.아이들은 “이제 큰 싸움이 벌어지겠구나!”라고 긴장하고 있는데 이 녀석의 입에서 엉뚱한 말이 나왔습니다.“더 이상 없지, 그러면 내가 이반에서 세 번째야. 알았지!”[순대 살 때]어떤 학생이 ‘순대’ 살 때 내장이 생각이 안 나서, 그만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장기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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