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칼럼-한국전쟁회상

기사입력 2018.06.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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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세 진 목사
부산등대교회 담임
1950625일 새벽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무려 3년 동안 이어지면서 남북한 수백만의 인명피해와 유엔군 중국군도 수십만의 사상자를 냈다.
전 국토가 초토화되고 전쟁고아와 이산가족은 일천 만 명 이상이며 지금도 이산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휴전으로 전쟁은 일단 멈추었지만 아직도 남북한은 동족간에 극한 대립과 갈등 가공할 무기를 맞대고 대치하는 현실이다.
큰아버지로 부터 기독교 복음이 우리가정에 들어오게 된다. 아버지께서 6.25 한국전쟁에 참전 하셨기에 18살에 시집 온 어머니에게 갓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는 군대에 가버리고 많은 시누이와 시동생 시어른들 틈 속에서 온종일 디딜방아 찧어 밥상 차리랴, 설거지 빨래하랴 눈코 뜰 새가 없는데 아버지마저 군대에 가고 없으니 그 고생 그 수고를 알아줄 사람도 없었다.
다행히 철도공무원이던 큰아버지께서 기독교 복음을 믿게 교회로 인도한 계기로 어머니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군대에 간 아버지를 지켜달라고 무사귀환하게 해달라고 시집식구들 잠든 사이에 겨울에 냇가의 얼음을 깨고 물을 길러와 떠놓고 간절히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였다. 스물도 되지 않은 가련한 어머니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을 하셨는 것 같다. 생전 아버지 참전 이야기 중에 적진을 향해 맨 앞장서서 달려 나가는데 총탄과 포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 기이할 정도로 아버지를 피해 가더라고 하셨다. 그 결과 고향땅 작은 마을에 9명이 참전 했는데 정말 구사일생으로 아버지 홀로 무사귀환 했으니 6.25 한국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전쟁 이였는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의 기독교신앙이 절규에 가까운 기도가 오늘에 우리와 우리가정을 있게 한 것이다. 13:18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을 볼 때 우리 기도에 따라 환란의 시기도 조절이 된다면 남북관계도 구국기도에 따라 평화통일도 가능한 것이다. 다시는 동족 간에 전쟁의 비극 없이 남북이 대화로 슬기롭게 풀어나가 핵무기와 미사일을 녹여 이양기 트럭타와 콤바인을 대포와 총칼을 녹여 스포츠(sports) 도구와 힐링(healing) 헬스(health)기구를 만드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독교인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주야로 부르짖고 전 국민 마음을 구국기도로 하나 되게 견인하는 역할을 하였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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