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포럼, 정례포럼

‘이단, 교회에게 묻다’
기사입력 2018.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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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44차 정례포럼이 427일 낮 12시 롯데호텔에서 이단, 교회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를 강사로 개최됐다.
탁 교수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개혁의 주체인가, ‘개혁의 대상인가? 교회를 향한 한국사회의 비판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단들은 양의 옷을 입고 종횡무진 과감한 노략질을 저지르고 있다.”마치 자신들이 타락한 교회의 대안이라도 되는 것처럼 움직이며, 건전한 사회봉사단체의 가면을 쓰고 국내외 곳곳에서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똑똑한 이단 교주들은 자신이 얼마나 신적인 존재인지 가르치지 않는다. 신도들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가르친다.”결국 신도들은 자신들이 죄인인 것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 죄를 지적하는 교주는 점점 상대적으로 신격화 되어가는 것이다. 세뇌를 통해, 교주의 주장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바라보는 능력은 상실되고, 오로지 순종과 불순종의 관계로 받아들이고 이단 교주의 사리사욕이 합법적으로 충족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 교수는 신천지 몰락의 징후들이 나타고 있는데, 이만희 사후를 전제한 후계구도 구축의 시도, 신천지 아류 분파(새천지)의 등장, 외부와의 대치국면 조장을 통한 신도들 통제 강화, 노골적인 부동산 확보 등 재산형성에 대한 집착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향후 지속적으로 나타날 신천지 이탈 신도들을 이해, 변증적 차원에서의 반증교육을 넘어, 전문적인 회복 및 치유센터의 설립이 시급하다. 미혹보다 회복의 과정이 훨씬 더 어렵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천지 이탈 신도들이 가정과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회안팎의 공감대 형성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단문제에 대한 교회의 역할은 정죄분리가 아니라 치유회복이다.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발생의 여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회와 사회가 힘을 합쳐 신천지의 안정적인 몰락과 소멸을 유도해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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