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덕 목사 - 거룩한 미투운동

거룩한 미투(Holy Me Too movement)운동

기사입력 2018.04.06 15:38

거룩한 미투(Holy Me Too movement)운동

요즘 연이은 충격적인 뉴스는 #미투운동입니다. 그동안 사회에 깊은 어둠속에 암세포처럼 깊이 자리를 잡고 있던 원수마귀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한 중견연예인은 이번 사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후의 선택을하고, 한 정치인은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성범죄, 성폭력을 당한 여성피의자들이 가해자들을 처벌하고자 sns 에서 me too (나도 당했다) 피해사실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많은 연예인, 정치인, 법조계, 문화계, 대학교 교수 하물며 종교계에서까지 줄줄이 과거나 현재의 부적절한 행동의 실체를 드러내놓고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이 무엇입니까?

사실, ‘미투(Me too)’라는 말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입니다. 특히 외국에서,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음식으로 할께요”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조금만 덧붙여 보면, “나도 이 사람과 같은 마음입니다. 같은 음식으로 준비해 주세요”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우리는 ‘미투’가 “너도 당했니? 나도 당했어!”라는 고발성 발언이 되었는데, 사실은 “당신의 마음을 공감합니다” “나도 당신과 같은 마음입니다”라는 반응입니다. “같은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함께 나누는 형제, 자매로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미투 운동은 2006년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성범죄에 취약한 유색 인종 여성 청소년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시작된 것입니다. ‘미투’란? ‘나도 함께 한다. 나도 고발한다’는 뜻으로,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자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운동이 시작된 것은 2017년 헐리우드의 유명 제작자인 하비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스캔들을 고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미투운동 정신에 근본은 잘못을 숨기지 말고 드러내어 세상에 악을 몰아내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인 것입니다.

여성이나 약한 자들을 희롱하는 사회악을 뽑아내야 합니다.

재물과 명예를 가진 자의 ‘갑질’ 행태를 제거해야 합니다.

정치권력의 남용으로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해야합니다.

‘미투운동’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운동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미투운동(Me Too movement)을 펼쳐야합니다.

우리는 미투운동을 통해 가해자들을 고발하고 처벌하고 매장 시켜야 한다고 목소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미투는 내면의 깊은 회개를 통해 우리가 거룩해지고 교회가 거룩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강력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이 음란을 위한 것이 아니고 주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고전6:13)

더 나아가 마10:28에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먼저 우리의 내면에 숨어있는 음란의 영들이 활동으로 나를 혼란에 빠뜨리는 나를 회개합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스스로 내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면 부분적 탕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완전히! 깨끗하게 사해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된 거룩한 운동입니다. 나 자신의 거룩하지 못함을 회개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는 ‘미투운동’을 합시다!

우리 아버지학교는 초대 이사장이신 故하용조 목사님께서 이 땅에 만연한 가정의 붕괴 위기 앞에서 가정 사역에 대해 큰 비전을 품고 시작되었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지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와 슬로건은 성경적인 아버지 상을 추구하며,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잘못 행사되고 있는 아버지의 권위를 바로잡고. 아버지 부재의 가정에 아버지를 가정으로 되돌려 보내 가정을 회복하고 살리자는 운동입니다.

그동안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아버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깊이 회개하며 울기도 하고, 이혼 부부가 극적으로 재결합하고, 전과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던 분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아버지들이 변화되고 가정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든 스텝들도 감동을 받고 스텝으로 봉사하는 기쁨과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거룩한 미투를 선포합니다.

변화된 나를 선언합니다. #미투

나의 더러움을 회개합니다.

#미투

BEST 뉴스

정호두 목사 칼럼/ 예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