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소중해, 넌 정말 소중해

좋은열매교회, 청소년 성장캠프 마련
기사입력 2018.03.16 17:0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청소년성장캠프.gif
 
넌 소중해, 넌 정말 소중해
좋은열매교회, 청소년 성장캠프 마련
비행청소년, 교회가 관심가지고 치유해야
 
가정과 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품어져야 할 청소년들이 가정의 위기와 사회의 냉대로 인해 갈 곳을 잃어버린 후 방황 할 때 우리는 이들을 비행 청소년이란 이름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곤 한다. 교회 또한 이러한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때에 부산의 작은 교회가 비행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사정과 아픔을 들어주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생명수 교회에서 분리 개척해올해로 설립 3주년을 맞는 좋은열매교회(조승우 목사)가 준비한 제 1차 청소년 성장캠프이다. 청소년 성장캠프는 329()부터 31()까지 23일간 양산소재 동서학원 교육문화원에서 소중한 나, 소중한 너를 주제로 가진다. 청소년 그룹홈 2곳의 청소년() 20명과 상담사 및 스텝 등 총 40여명이 함께하게 된다.
동서대학교 교육원과 ()-플러스인간연구소, ()만사소년이 함께 협력하게 될 이번 캠프의 목적은 지금은 비록 사회가 정한 규범에 따라 비행 청소년이라고 불리지만 곧 성인이 되어져 각자의 인생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각자의 인생그림을 그려주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비행 청소년들을 향하여 넌 소중해, 넌 정말 소중해라고 외치고 싶은 뜨거운 사랑이다.
캠프의 총괄을 맡은 강영미 대표(한국기질상담협회, 좋은열매교회 전도사)청소년들이 마음에 있는 것들을 토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지금 당장 복음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이 캠프가 추억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의 상처를 드러냄으로 치유되고 내가 소중한 존재,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존재이며, 언제라도 기다리는 하나님께로 돌아 갈 곳이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번 캠프를 위해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과 ()만사소년 천종호 판사, 상담전문가 등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와 간식, 선물 등 후원을 해 주셨다.”앞으로 많은 교회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합 캠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진행함으로 좀 더 따뜻한 세상을 교회가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좋은열매교회는 캠프에 앞서 지난 311일 오후 2시 지인초청 특강을 가졌다. 그동안 비행청소년 재판을 전담하면서 부모와 청소년의 잘못에 대해 호통을 치고 또 화해시킴으로 회복 시켜온 천종호 부장판사를 초청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천 판사는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챗바퀴 돌 듯 하며 꿈을 꿀 시간조차 없다.”제대로된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정 해체와 학교 붕괴, 유해한 사회환경은 학생들의 비행과 소년 범죄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1년에 7만여명이 소년범죄로 처분이 내려지나 수용시설이 5천명에 지나지 않아 65천명이 우리 주위에서 방황하고 있으며, 있는 시설마저도 열악해 교화나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피력했다.
천 판사는 가출로 시작된 소년비행은 절도, 강간, 사기, 성매매(원조교제)로 강력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을 통한 가정의 회복 및 정상화, 위탁 가정의 확대 보급으로 청소년 비행 예방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개별적 치유 및 회복으로 교회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품어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승우 목사는 올해 교회 표어가 복음으로 다음세대와 함께 꿈꾸는 교회이다. 사회가 등 돌린 아이들도 우리의 다음세대로서 교회 만큼은 포기하기 않고 기다려주고 품음으로 이 땅의 모든 다음세대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꿈을 꾸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청소년성장캠프는 가을에 남청소년을 중심으로 가질 예정이며, 협력단체들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e뉴스한국 & www.enkorea.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16316
 
 
 
 
  • e뉴스한국(http://enkorea.kr)  |  설립일 : 2003년 6월 20일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98 부산 YWCA 304호
  • 발행인 : 박수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정
  • 사업자등록번호 :  605-90-93848
  • 대표전화 : 051-462-5495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메일주소 : enews88@hanmail.net
  • Copyright © 2007-2009 enkorea.kr all right reserved.
e뉴스한국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