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47

열두번째 프로포즈
기사입력 2018.02.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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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47
 
열두번째 프로포즈
 
프로포즈를 열한 번이나 했지만 거절당한 비둘기 총각이 낙심한 채 나뭇가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참새 친구가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너는 눈 한 송이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
비둘기는 귀찮다는 듯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런 걸 알아서 뭐해. 별것 아니겠지 뭐.”
그러자 참새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느 날 내가 커다란 나무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어. 눈송이는 아주 조용히 사뿐사뿐 쌓였지.
나는 심심해서 그것을 세어 보았어.
정확하게 8741952송이가 내려앉을 때까지는 아무 일이 없었어.
그런데 그 다음 눈 한 송이가 내려앉자마자 그 커다란 나뭇가지는 우지끈하고 부러졌어.”
참새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총각 비둘기는 눈을 번뜩이며 생각했습니다.
별것 아닌 눈 한 송이가 더 얹혀 지자 큰 나뭇가지가 부러졌다니.
그래, 나도 한 번 더 시도해 봐야겠어.”
결국 비둘기 총각은 열두 번째 프로포즈에 성공했습니다.
 
[우산]
 
회사에 우산을 두고 퇴근하기 일쑤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무심코 앞에 있는 우산을 집어 들려고 했더니, 옆에 앉아있던 여인이 말했습니다.
그 우산은 제 것입니다.”
그는 당황하여 그 여인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날 저녁 회사에서 귀가할 때, 그는 이제까지 회사에 놓아두었던 세 개의 우산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필 지하철 안에서 아침에 만난 여인을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생긋 미소를 띠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결국 오늘은 큰 수확을 얻으셨군요!”
 
[퇴직 걱정]
 
어느 회사에서 한 직원이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습니다.
사장이 노발대발하면서 소리 쳤습니다.
자네, 월급에서 앞으로 30년 동안 50만원씩 까겠으니 그런 줄 알아!”
사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직원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30년 동안 퇴직 걱정 없어졌어!”
[전기세]
 
영희 네 할머니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고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막 화를 냈습니다.
아니 이게 어찌 된 일이여?”
옆에 있던 영희가 말했습니다.
할머니, 할머니는 TV, 전기히터, 그리고 불을 항상 켜 놓고 주무시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이상 혀, 할미는 늘 커튼을 치는 디? 전기회사 사람들이 그걸 워떻게 안 겨?"
그 때 옆에 있던 영희 엄마 왈,
맞죠. 이건 누군가 틀림없이 고자질 헌 겨!”
그러자 할머니 왈,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그 넘이 워떤 넘이여?”
 
[거짓말]
 
어느 교회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이렇게 광고를 하셨습니다.
다음주는 거짓말에 관한 주제로 설교를 하겠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예습으로 마가복음 17장을 읽어 오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 예배시간, 목사님은 설교에 앞서 물었습니다.
지난주간에 마가복음17장을 읽고 오라고 했는데 읽으신 성도님들은 손을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회중들은 조용해졌는데 맨 앞줄의 장로님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뒤에 권사님도 손을 들기 시작하더니 너도나도 손을 들었습니다.
, 다 읽으셨군요. 그럼, 오늘은 거짓말에 관한 설교를 하겠습니다.
지금 마가복음 17장을 펴세요.”
 
[남편들의 걱정]
 
얼굴이 근심스러워 보여. 무슨 일이 있는 거야?”
, 우리 마누라 때문에 걱정이 많아.”
?”
마누라가 아침 일찍 외출을 했는데, 아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아.
납치를 당했거나, 강도에게 당했을지도 몰라. 아니면 지금까지 쇼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제발 쇼핑하고 있는 것만 아니었으면 좋겠어!”
 
[주님의 뜻이라면]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산에 나무 하러 갔다 올께!”
경건한 아내가 남편에게 대답 했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산에 나무 하러 갔다 올게! 라고 하세요!”
남자가 대답 했습니다.
그깟 일을 가지고 거창하게 떠들 필요까진 없잖아! 매일 다니는 길을, 나무를 해 오든 안 해 오든 내 뜻에 달린 거야!”
그렇게 나간 남자는 돌아오는 길에 군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봐! 마을로 가는 길이 어느 길이야!”
난 몰라, 당신들 일이니 알아서 하시오!”
군인들이 달려들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알게 해 주지!”
그리고는 몽둥이로 남자를 두들겼습니다.
남자가 대답 했습니다.
이제 생각났어요! 그럼 우릴 그 곳까지 안내 하라!”
남자는 먼 길을 안내하고 비 오는 길을 돌아서 오다가 미끄러져 진창에 빠지고, 늑대에게 쫓겨 숲속에 숨었다가, 겨우 살아서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내가 안에서 소리쳤습니다. “누구세요!”
남자가 문 밖에서 대답 했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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