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심포지엄
“한국교회 다시 말씀 앞에, 성경으로 돌아자가”
기사입력 2017.1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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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말씀 앞에, 성경으로 돌아자가”(재)21세기 포럼·부산기독언론인협 주최재단법인 21세기포럼과 부산기독언론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심포지엄이 ‘종교개혁의 의의와 다시 성경으로’를 주제로 10월 24일 정오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21세기포럼 양한석 이사의 사회로 진행,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주제발표를 했다.김태영 목사는 “정교회의 싸움이 파리가 빠진 성수의 싸움이었듯이 한국교회도 진리로 싸우는 것이 아닌 비본질로 싸우고 있다.”며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영원성과 불변성의 절대진리를 말한다.”며 “학문과 의학의 진리는 학설이 바뀔 수 있으며 바뀌는 것은 절대 진리가 아니다.”고 피력했다. 또 “복음과 문화가 시대의 흐름, 사조, 문화, 인본주의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충돌하고 있는 이때 복음과 진리를 지키지 않고 이를 따르면 진리의 축은 무너지고 만다.”고 말했다.또 김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는데 우리는 향기를 발하고 있는가 돌아봐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동안 산업화 정보화를 이루는 압축성장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듯이 한국교회도 130년의 급성장으로 교회의 변질과 타락, 세속주의와 분열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강조, 이는 성경에서 이탈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이에 “한국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말씀 앞에, 다시 성경앞에 서야 한다. 하나님의 선물인 한권의 성경을 기준삼아 무너진 한국교회와 사회를 세워가도록 하자.”고 피력했다.김 목사는 “천주교는 묵주, 십자가, 마리아상 등 의식이 먼저 들어왔으나 개신교는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번역되어 들어왔다. 이는 한국교회의 큰 축복이다.”강조하고 “이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발자취를 따르면서 우리의 가는 걸음이 진리에서 이탈되지는 않는지, 후배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따라와도 좋은지를 성찰하며, 구원의 좁은 길을 기쁘게 걸어가자. 그리하여 가고 싶은 교회, 다시 듣고 싶은 설교, 함께 사역하고 싶은 공동체를 만들어서 존중받는 목회와 신뢰받는 교회로 주님의 소명을 이루어가자”고 마무리했다.
[박수정 기자 enew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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