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론웍스 신공범 집사

‘하늘에서 보는 하나님이 만든 세상’
기사입력 2017.06.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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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문화로 다가서는 최고의 전도 도구
하늘에서 보는 하나님이 만든 세상감동 더해
미래가치 높아, 고소득 창출의 청년 일자리 해결
 
사진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역사적인 사실과 진실을 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본 지는 사진과 드론촬영으로 교계를 섬기고 있는 신공범 집사(온천교회)를 만나 드론을 통한 하늘에서 보는 세상을 촬영하는 특별한 사진작가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미정 부장 : 교계 행사를 가면 어느 곳에서든 작가님의 촬영 봉사가 눈에 뜁니다. 한국교회의 역사기록을 남기는데 많은 일조를 하고 계시는데 사진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사진으로 선교사역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신공범 작가 : 30년 전, 미술 화가인 아내가 회화 작업을 위하여 사놓은 전문가용 미놀타 카메라를 가지고 취미로 시작한 사진 작업이 계기가 되어 사진작가로 사진 봉사자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수련회, 사랑나라, 노숙인들의 주민등록증 사진, 장애인 선교 등 하나님께서 감동 주시는 대로 어디든 순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장애우들이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좋아합니다. 사진을 못나게 잘못 찍기 때문에 그렇지 장애우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촬영하여 사진으로 인화하면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선교지 촬영 등 사진 한 장의 위력으로 사역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박미정 부장 : 사진은 이제 일상생활이 되고 있는데 교회에서 사진촬영에 대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신공범 작가 : 교회마다 새신자가 오면 사진을 찍어 새가족 사진란에 붙입니다. 저는 사진을 아름답게 찍어 주는 것도 복음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새가족 사진을 수배자와 같은 모습으로 찍어 교회 입구에 붙이는 것 때문에 교회가기 싫어하는 성도가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교회도 스튜디오 교실을 열어 사진 예쁘게 찍는 법도 배우고, 한 공간을 장식하여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박미정 부장 : 사진에 이어 그동안 드론촬영에 매진하시다가 최근 부산 온천동 부산전자공고 입구에 드론 매장을 오픈하셨습니다. 먼저 그동안 본 지에 하늘에서 본 세상의 드론 촬영 작품을 게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매장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신공범 작가 : 카메라로 사진 촬영만 하다 보니 어느 날 식상해 지더군요. 그러던 중 tv문화채널을 통해 드론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 교수가 나왔는데 드론의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교육비용을 감내하면서 배움에 임했습니다. 드론을 배우고 접하면서 한두 번 실패를 거쳤지요. 한번은 온천천에 또 한 번은 자갈치 바닷물에 기체를 추락시켜 2대의 드론을 못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항공대 초대로 6개월 공부할 기회가 생겼고 이후 강의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좋다보니 직업이 되었고 드론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드론 매장을 오픈하게 된 동기는 내가 실패해 보았기에 판매에 그치는 것 보다 교육을 동시에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론을 구입한 이들에겐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드론 매니아들이 어떻게 알고 많이 찾아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 들러주시면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될 것이라 봅니다.
 
박미정 부장: 앞으로 드론의 활용도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모르는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재 드론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게 있을까요?
 
신공범 작가 : 이제 드론도 국가 자격증 제도가 생겨 취득만 하면 취업의 문도 쉽게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까지는 취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인구의 10%정도가 드론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분이 2%정도 됩니다. 청년들은 드론을 통해 취업도 할 수 있습니다. 정찰용 드론으로 산불감지, 실종자 수색, 군사용 정찰, 소방분야에 소화작업, 산불조사, 화재원인과 사람 찾기, 농업분야에 농약살포가 있고 그 외에도 항공촬영, 지도제작, 방송 미디어분야 등이 있으며 미래에는 택배배송도 일상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드론을 통해 선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산나교회 집사님 한분은 저에게 드론 교육을 받고 키르키즈스탄 선교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선교사님들의 활동을 촬영하여 교회에 알리는 도구로 한몫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박미정 부장 : 전도의 도구로 드론이 사용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교육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신공범 작가 : 주일학교는 물론 교회 내 동호회 활동 등으로 전도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어른세대에서는 전도지를 통한 전도였다면 지금은 문화를 통한 전도입니다. 드론도 문화입니다. 하나님만 볼 수 있는 세상을 드론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교회나 동호회에서 드론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제게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교육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겠습니다.
드론교육은 3번 정도 교육을 받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전교육을 통해 조종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두 번째, 2시간 정도 정상적으로 날 수 있게 배터리, 비행, 법령등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촬영, 고난이도 비행교육을 받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드론도 공인된 국가자격증을 받을 수 있기에 직업적인 전망도 밝다고 봅니다. 교회가 이를 잘 활용하면 교회 청년들의 직장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박미정 부장 : 앞으로의 비전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공범 작가 : 저는 이 시대에 많은 목회자와 사역자들에게 사진작업과 드론을 배우라고 권유하곤 합니다. 주님께서 창조한 아름다운 피조물을 하늘에서 본 모습을 앵글에 담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느껴보고, 사진을 복음의 도구로 잘 사용하시라고 말입니다. 드론으로는 선교지에 가서 선교지 사역의 모습을 담기도하고 영정 사진 봉사와 교회 주위의 가족사진 봉사 등등 선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습니다.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찍고 나누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쉬워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 복음을 위해 열심히 섬기시는 사역자들과 섬김의 현장들을 드론과 카메라로 기록하고 나누는 성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데도 사진을 잘 활용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주는 선한 영향력을 우리 함께 경험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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