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39

기사입력 2017.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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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39
고백과 결단
목사가 설교를 한마디 하면 그 한마디 한마디를 따라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특히 역동적인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교회가 그렇게 예배드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교회에서 어느 날 목사님이 이렇게 설교를 했습니다.
여러분,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다같이 화답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헌신해야 합니다.”
교회는 걸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교회는 걸어야 합니다
교회는 뛰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교회는 뛰어야 합니다
교회는 날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교회는 날아야 합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한껏 고무된 목소리로 목청을 높여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헌금이 필요합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조용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한 구석에서 한 성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걸읍시다. 그냥 걸어야 합니다.”
이 유머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믿음을 고백하기는 쉽지만 믿음의 결단대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결단대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행복한 삶
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결단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누라와 휴대폰]
어느 가정에서 남편이 출근 전까지 스마트 폰만 계속 만지 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만일 당신의 스마트 폰 이었다면? 매일 당신 관심을 받아서 좋았을 텐데!”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나도 당신이 내 스마트 폰이었으면 2년마다 바꿔서 좋았을 텐데!”
그 후 남편은 출근도 못할 정도로 뒈지게 맞았다고 합니다.
 
[자동차 바퀴]
다섯 살짜리 꼬마가 산타페 앞자리에 앉아서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요즘 아이가 부쩍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도 많아진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되나? 3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째,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이란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어렵겠지.
둘째,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 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다가 기름이라는 밥을 주게 되면 막 움직이는 거란다.”
이것이 자상한 아빠 버전입니다만 우리 아들놈 만족시켜 주긴 좀 허전합니다.
세째, “엄마에게 물어봐!” 이거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은근 슬쩍 엄마에게 떠넘기기. 그러자 아들이 아내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아내는 한마디로 끝내버리더군요.
빙글, 빙글!”
 
[똑똑한 아들]
한 아이가 토마토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아들을 유심히 보니 토마토에 케첩을 발라먹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버지가 아들한테 말했습니다.
너는 왜 토마토에 케첩을 발라 먹니? 케첩도 토마토로 만든 것인데!”
그러자 똑똑한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럼 아빠는 왜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드세요?”
 
[유식한 장인어른]
어느 양반 마을에 유식한체하는 장인이 살았습니다.
자기 사위가 무식하다고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창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인 :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가 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 밖에 큰 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예이! 칠칠지도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예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이고
동구 밖 큰 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묵묵히 듣고 있던 사위가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말했습니다.
사위 :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사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찬 때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겁니까?
장인 : 에헴, 나 좀 일이 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그 이후로 장인어른은 사위만 보면 피해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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