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85|

기사입력 2017.05.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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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씨/사망의 씨

한 부부동반 모임에서 그림언어로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감동적인 사랑 고백에 열중했습니다.
 
당신은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 같은 남편이에요
당신은 가마솥 같은 남편이에요 신뢰와 의리가 있어요
당신은 군고구마 같이 따스함이 있는 아내예요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니까
당신은 산소 같은 아내예요 언제나 신선하니까
당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함박눈 같은 아내예요 언제나 낭만과 분위기가 있어서
 
모든 부부가 고백 앞에서 행복해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거구인 한 아내는 고기압과 저기압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무슨 불쾌한 일이라도.....”
그러자 옆에 있던 남편이 말을 가로채고 나서며 내가 산소같은 아내라고 했는데....
그러자 그 부인이 남편의 말을 가로막으며 당신이 언제 그랬어요. 산 소같은 아내라 그랬지!!!...”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책을 쓴 혼다 켄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일본에서 연간 세금 1000만 엔, 우리 돈으로 12억 이상의 납부자 12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배우자와의 가정생활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며 그들 가운데 이혼자는 2%미만이었다는 것입니다.
 
결혼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두 남녀가 전 생애( The Total Life )를 함께하기로, 전 인격( The Total Person )을 드려 언약하는, 전적인 헌신
( The Total Commitment )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격언에서도 전쟁을 하러 나갈 때에는 1번을 기도하고,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갈 때 에는 2번을 기도하고, 결혼을 할 때에는 3번을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식만 올리면 행복이 만들어지는 마술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힘들어하고 준비가 안되어 포기까지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삼포세대 5포세대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가정은 결혼식만 올리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 즉 노력해서 얻어지는 축복의 열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먼저 가정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가정을 세우는 4가지 생명의 씨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것은 맵씨, 솜씨, 말씨, 마음씨입니다. 원수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생명의 씨를 사망의 씨와 같이 뿌려 하나님의 주신 씨앗을 상실하고, 가라지만 쑥쑥 성장하여 우리의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첫째, 맵씨가 필요합니다.
가정을 살리는 맵씨란 단정한 자세를 말합니다.
부부는 아주 가까운 존재이고 편한 존재이지만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그러한 에티켓을 지키면서 자기 분수에 맞게 살려는 단정한 모습은 가정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둘째, 솜씨가 필요합니다.
솜씨는 자기 외의 다른 식구들의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려는 사려 깊은 자세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개성을 무시하면서 다른 식구의 성향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어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개성은 살리면서 부드럽고 상냥하게 다른 식구들의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지혜로운 태도가 바로 가정에 요구되는 솜씨입니다.
셋째, 말씨가 필요합니다.
가정은 사회생활 하면서 죽은 기를 신비하게 살려주는 곳입니다.
기를 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구들끼리 용기 있는 말로 서로 격려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내가 여보! 힘내세요!" 라는 말 한마디가 남편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남편이 여보! 고생했어. 힘들지 사랑해!” 라는 말이 산더미 같은 피로를 다 무너뜨리게 될 것입니다.
 
넷째, 마음씨가 필요합니다.
맵씨와 솜씨, 말씨의 중심은 마음씨입니다. 이것은 가정에서 보여지는 교육으로 심겨진 생명의 씨입니다. 마음씨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2;5)
 
가정을 이루는 것은 값비싼 의자와 소파가 아니라 그 소파에 앉은 가족들의 미소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푸른 잔디와 화초가 아니라 그 잔디에서 터지는 웃음소리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멋진집의 화려한 현관이 아니라 그 현관으로 들어오는 평안한 마음입니다.
그 곳에서 모든 허물은 실수가 이해되고 용서가 되며, 비난이 아니라 눈물이 있고, 주장이 아니라 배려하는 따뜻함이 있는 동산을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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