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믿음

기사입력 2017.05.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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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내에 다음 세대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국교회 안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55%가 넘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 증 하나는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도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실패한 한 가정이 나옵니다. <본문 12>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번역은 좀 잘못되었음. 영어 번역을 보면,
“now the sons of eli were worthless men: they did not know the LORD”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쁘다: 불량한 사람이다라는 설명은 현재로 번역했고,
그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라는 것은 과거입니다.
따라서 본문을 제대로 번역하면,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행실이 나쁘다라는 의미입니다. 엘리는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서,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막강한 권력과 부 그리고 명성을 누렸지만, 자녀 교육에는 매우 소홀했습니다.
엘리는 하나님께 섬기고, 백성들을 보살피고,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 직분을 망각하고 편안하게 살며, 호의호식했던 것입니다. 엘리는 자녀에 대한 교육보다, 먹고 즐기며 비만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엘리는 자신도 비참하게 죽고, 자녀들은 전쟁에서 죽임을 당했고, 자손들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 나라 전체도 암흑 속에서 고통을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엘리와 그의 자녀들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녀에 대한 신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지 배워야 합니다.
위대한 신학자 칼빈은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은 가정, 학교, 교회가 맡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형편상 학교에서 신앙교육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신앙교육보다 학교공부를 더욱 중요시합니다. 예배 빼먹고, 수련회를 빼 먹은 한이 있어도, 학원은 꼭 보내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자녀들에 대한 신앙교육은 교회와 캠프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도 다음 세대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여름과 겨울 캠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즉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대해 부모님들의 관심이 매우 절실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만일, 여러분이 자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만 시간을 내신다면, 여러분의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줄 믿습니다.
 
첫째, 일주일에 한 번 꼭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둘째,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십시오.
셋째, 말씀을 미리 준비해서 가르친 후,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십시오.
(청소년 성경공부 교재는 기독교 서점에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찬 현
창성교회 담임목사
에브라임 캠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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