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다음세대 전도축제

기사입력 2017.05.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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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장 : 박상철 목사, 진행위원장 : 조용백 목사

514‘Church Day’, 다음세대와 함께 교회 가는 날

젊은 세대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발렌타인데이(214)로 초콜릿을 나누고, 화이트데이(314)로 사탕을, 블랙데이(414)로 자장면을 나누면서 사랑을 나누고 배려하는 문화가 생겨나 있듯이 ‘514일은 Church Day’로 온 국민이 교회 가는 날로 ‘514 다음세대 전도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차세대위원회(위원장:박상철 목사)가 준비하고 있는 ‘514 다음세대전도축제에 대해 전반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Q. 다음세대 전도축제가 514일 개최하게 됩니다. 개교회가 아니라 부산교계가 다함께 참여하는 연합 행사로 진행된다는 것이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먼저 취지부터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지금 초등학교 학생들 중 60%이상이 교회를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아이들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교회에 와 볼 수 있게 하자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0년 전인 198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개신교인중 40%가까이가 주일학교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20년 후인 2005년에는 28%로 줄었고 작년교단별 자체조사에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전체의 50%가 넘었고 일부교단은 60%가 넘는 교회가 주일학교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지금 교회가 그나마 버티는 것은 30년 전의 주일학교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년 후 한국교회가 절반수로 줄어든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교회의 다음도 없습니다.
 
Q. ‘우리교회는 잘 하고 있는데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연합’, ‘연대를 강조하시는 이유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A.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일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작은 불길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초대교회가 거대한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했듯이, 지친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며 함께 할 때 손을 내민 나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를 강조하는 것은 의도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음세대를 향한 연합으로의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교회가 다음세대 만을 위해 온전히 집중한 경우가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담당부서에서 하던 프로그램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성도가 아이들을 위해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교회를 자랑하고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관심과 격려는 아이들도 춤추게 만듭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춤추기 시작하니 어른 성도들이 감격합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뛰기 시작합니다.
제가 아는 연로하신 장로님은 도저히 아이들의 이름을 전도대상자로 써 낼 수 없자. 중등반 주일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이름을 적어주면 매일매일 기도하고 햄버거든 떡볶이 등 필요한 재정을 지원해 주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온 교회가 가슴 설레이고 뜨거워지게 되는 거죠!!
 
Q. 일선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는 어떠한지와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A. 514 다음세대 전도축제 진행위원장으로 처음에는 100여교회만 참여하면 딱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막상 설명회를 시작하고 보니 200교회가 넘는 교회가 참여하게 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참여의사를 밝히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부산의 많은 중대형교회들도 자체일정 때문에 실제적으로 참여하기는 힘들어도 재정지원과 전도팀과 전도물품지원 등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를 통해 12만개가 넘는 전도물품이 무상지원 되었습니다.
한 교회가 한 주에 1-2천개의 전도물품을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14일까지 부산전역에 3만개가 넘는 선물이 당일 초청되어진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Q. 행사 당일 구체적인 내용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A. 행사 당일은 그야말로 축제입니다. 작년 612때를 살펴보면 교회 안이 가득차서 앞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초청되어 왔고 정말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교회마다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습니다. 또 안 믿는 친구들을 위한 예배가 진행되어집니다.
축제당일 12주전부터 초청대상자를 작정하고 기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앞 전도와 햄버거 Day, 떡복이 Day로 미리 만남도 있었습니다. 교회를 찾아온 친구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준비 되었고, 친구를 데리고 온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시상품도 있습니다. 물론 당일행사 후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되는 사후 프로그램까지 준비된 행사입니다.
 
Q.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인데, 향후 계획도 궁금합니다.
A.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 안에는 다양한 위원회와 기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사 기획 때부터 교육과 전도 사역단체와의 연계로 시작되었고 진행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
두 해전 517의 목표는 3000명 전도작정, 1000명 초청, 100명 결실이라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되었고, 작년 612 다음세대 전도축제는 만명 전도작정, 5천명 초청, 500명 결신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올해 514 다음세대 전도축제는 5만명 전도작정, 1만명 초청, 1000명 지속출석인데 벌써 50%이상이 달성된 상태입니다.
다음세대 전도축제는 올해로 끝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앞서 두번의 경험과 열정이 514로 이어졌듯이 충분한 자체평가를 통하여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부산전역에 200여 교회 이상이 십만명 전도작정, 3만명 초청, 3000명 결실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Q. 부산에 있는 교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참여하면 되는지 궁금하다.
A. 현재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가야교회에서 실행교회와 내년 실행을 위한 교회, 그리고 기도로 협력하는 교회가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실행 모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매 주 실행 메뉴엘에 맞춰 각자 교회에서 진행 할 컨텐츠와 노하우를 나누고 있습니다. 준비된 강사와 홍보물, 전도물품, 프로그램 진행과, 많은 자료들을 실제적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참가하시기만 하면 준비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514 Church Day가 끝나면 사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018년도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백서를 만들어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죠.
10월경에 백서와 교계준비설명회를 통하여 내년 정책당회 때 꼭 반영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세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꼭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Q. 다음세대 비전을 품고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거리에는 삼삼오오 모여 교회 가는 아이들로 채워지고 교회 앞마당은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이미 교회 안에는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혼자 조용히 교회 다니던 아이가 친구들을 5-10명씩 교회로 데리고 와서 왁자지껄 떠들다 갑니다. 어떤 친구는 초청한 친구들이 당일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면 울기까지 합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교회에 갔던 이야기를 합니다. 교회에서 받은 선물도 보여주고 재미있다고 자랑까지 합니다.
상상해 보면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광경입니까!
그런데 이 모습이 바로 작년 다음세대 전도축제의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의 모든 교회가 같은 날, 똑같은 선물을 들고 교회로, 가정으로, 손에 손잡고 웃음꽃을 만들어가는 온 성도가 다음세대와 함께 교회 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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