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욱 목사 칼럼 49

기사입력 2017.03.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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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물리세계 2

어제 밤 김해에서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남해고속도로의 부산 끝 지점 다리를 건너오다 어떤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두 개로 보였다. 가까워지니 하나로 보였다. 지나치며 보니 네 개의 건물이었다. 시각차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사물도 다르게 보인다. 같은 사건, 같은 경험도 사람마다 의미가 다르고 해석이 다르다. 그러므로 물리세계를 바라보는 관점도 그 사람의 세계관과 무관하지 않다.
성경을 믿는 자로서 필자에겐 물리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설계의 흔적들은 은혜이다. 균형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기울어진 사물이 있다면 바로 세우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기울어져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것이 지구 지축의 기울어짐이다.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 있다. 바로 세울 필요가 없다. 그 기울어짐 때문에 태양 빛이 지구에 골고루 잘 비치고, 농작할 수 있는 면적이 최대가 된다. 기울지 않고 바로 서 있으면 태양이 비치는 부분은 너무 뜨겁고 그렇지 않으면 너무 추워져서 경작지는 너무 적어지게 된다.
태양과 지구까지의 거리가 현재보다 더 가깝거나 더 멀어지면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추워져서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된다. 지구보다 더 안쪽 궤도의 행성인 금성은 너무 뜨거워 불덩어리같이 되어있고, 지구보다 조금 더 바깥 궤도의 화성은 너무 추워 얼어붙어 있다. 이 두 곳 모두 생명체가 생존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지구는 그 크기와 회전 속도와 태양과의 거리 등 여러 가지 물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생명체가 살기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밤하늘의 멋진 광채, 오로라(극광)는 영롱한 색깔로 전체 하늘을 물들이기도 한다. 오로라는 사실 하나님께서 지구를 보호하시는 은혜의 흔적이다. 태양에서부터 따뜻한 열이 날아와서 지구를 따뜻하게 해 준다. 그런데 태양열이란 태양에서 수소폭탄이 엄청나게 터지면서 생기는 열이다. 태양은 거대한 수소폭탄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열이 날아오면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날아오게 된다. 이것을 태양풍이라고 부른다. 지구가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여도 누군가가 핵폭탄이나 해로운 광선을 계속 쏘아댄다면 아무도 살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드시면서 멋진 방사능 방어 장치를 만들어 놓으셨다. 그것이 바로 지구 자기장에 의해 만들어진 우주방패이다. 그래서 태양에서 날아온 해로운 방사선이 자장 방패에 부딪혀 튕겨나가고, 남극과 북극으로 이동하여 소멸되면서 공기층에 충돌하여 빛을 내는데 이 때 나타나는 모습이 바로 아름다운 오로라이다. 오로라는 대체로 남극과 북극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북극에 오로라가 나타날 무렵에는 남극에도 오로라가 나타나게 된다.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방어 장치 덕택에 우리는 계속되는 우주 핵전쟁 가운데서도 아무것도 모른 채 "! 오로라 멋있다!" 하면서 낭만을 즐기고 있다. 방어막이 없었다면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 무서운 핵전쟁인데 말이다.
아이작 뉴턴은 말한다. “천체는 태양, 행성, 혜성 등으로 매우 아름답게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성을 갖춘 강력한 실재자의 의도와 통일적인 제어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지극한 하나님은 영원, 무궁, 완전한 분이시다.”  
허성욱 목사
밝은빛명광교회 교육목사 한국창조과학회 부산지부장 이학박사(물리학)교류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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