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개혁적 교회 회복으로 역동적 교회 세워가자

최홍준 목사 칼럼
기사입력 2017.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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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개혁적 교회 회복으로 역동적 교회 세워가자
 
최 홍 준 목사
국제목양사역원 원장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뜻 깊은 해이다. 종교개혁하면 기독교 교회 개혁이다. 교회가 성경에서 벗어나고 비 진리와 무속적인 제도와 관습이 교회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교회는 무속화가 되고 하나님께서 외면하는 단체가 되고 말 것이다. 500년 전 로마가톨릭이 그랬으니까? 지금도 로마가톨릭은 비성경적인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개혁해서 태어난 우리 개신교에서 보게 되는 비성경적인 것이 적지 않게 남아 있음을 본다.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의 중심은 첫 번째 성경이었고 성경을 평신도들에게 나눔으로 사제들만 가지고 누리던 하나님의 말씀의 진수를 함께 공유함으로 성경을 통해 교회의 본질과 말씀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며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또 사역을 나누게 된 것이 두 번째 나타난 현상이라고 본다. 이것은 곧 장로들에게 사역을 하게 함으로 목사와 함께 양을 돌보는 역사가 회복된 것이다. 초대교회 때에 장로들에게 피로 값 주고 산 교회를 돌아보게 하셨던 것을 회복케 하심이 종교개혁의 두드러진 변화가 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라든지 포럼에서 초대교회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장로의 본질이 목양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하고 있다. 목사는 당연히 목양이 본질로 알고 있다. 그런데 장로의 본질이 목양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목사와 장로가 긍정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것은 목회의 본질이 설교와 제자훈련이라는 것이 상식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세상에 파송하시면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삼으라고 하심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모름지기 목회자인 목사는 성경적이고 종교개혁에서 밝히 드러낸 장로의 목양사역을 회복하여 성도들을 목양 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다. 이것이 본질이기에 성령께서 함께 할 것이다. 그래야 목사와 장로는 양을 위해서도 서로 다투거나 싸우는 일은 하지 못할 것이다.
주께서 목양하는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걸라고 하셨는데 그렇게는 못해도 시험이나 실족케 해서야 그 책임을 어찌 지겠는가? 교회의 분쟁과 싸움은 양을 생각하는 선한 목자라면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성도들이 평안하고 건강함으로 아름다운 교회, 축복된 교회가 되며 교회의 구성원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행복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 현재 우리의 교회는 평안하다고 안심내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코 그렇지 못하다. 어둠의 세력은 우는 사자같이 삼킬자를 찾아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본질에서 이탈한 제도나 구조는 언제 탈이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목사와 장로가 목양이라는 본질에서 떠나 있을 때 그들의 심령은 공허하며 메마르고 허탈하여 어둠의 세력에 타킷이 되어 있는 것이다. 어찌 안심하겠는가?
살전5: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교회의 분쟁과 문제는 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다. 사탄은 빈틈을 노린다. 목회의 본질에서 이탈한 구조가 어디인가를 예의 주시하고 틈을 노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돌보아야 하듯 교회가 건강하다고 느낄 때 본질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시험이 들거나 분쟁이 한번 있는 교회는 원상복귀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우린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된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죤갈뱅이 주창하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도했던 컨시스토리 라고 하는 목양사역을 통해 개혁교회의 온전한 구조 시스템을 갖추어 개혁적인 교회로 회복함으로 목사와 장로, 성도가 행복하고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어가는 역동적인 교회로 세워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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