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36)

희망적인 날씨
기사입력 2017.03.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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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36)

                 희망적인 날씨

요즘 신문을 보면 기상예보와 날씨가 너무 틀린다고 야단들입니다. 예보가 엇갈려 기상청 탓이라는 비난이 쏟아질 때마다 “죄인이 된 기분에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다”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중 한사람‘시대의 초상’마지막편의 주인공 1세대 기상캐스터 김동완 씨입니다. 그가 이제는 ‘내일의 날씨’를 이렇게 예보합니다. “구름이 높게 낀 상당히 희망적인 날씨입니다.”
구름이 높게 끼어 있으면 비를 바라는 사람은 ‘곧 비가 오겠구나’, 맑은 날씨를 바라는 사람은 ‘오늘은 날씨가 맑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날씨입니다. 결국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되는 날씨’입니다.
오늘은 마구 엉킨 후에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날씨입니다. 

[무신론자의 절기]
한 무신론자가 기독교인 친구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자기네 절기들이 있어, ‘성탄절’라든지 ‘부활절’이라든지. 물론 유대인들에게는 ‘유월절’이 있고, 불교인들은 ‘초파일’이 있잖아. 그런데 우리 무신론자들이 축하할 만한 절기가 없어. 문제 있는 거 아냐!”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4월 1일 ‘만우절’을 너희 절기로 삼으면 되잖아!”

[아버지의 직업]
학교에서 가정환경을 조사를 하는데 아버지의 직업란에 ‘수산업‘이라고 적은 학생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양식업을 하시니?”
학생이 “아뇨!”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어선으로 고기 잡는 일을 하시나보군!” 
“아닌 데요!”  
“그럼 도대체 뭘 하시니?”  
그러자 그 학생의 말,
“저희 아버지 붕어빵 장사하는데요!”

[책상 앞 목표]  
자신의 인생목표를 글로 써 붙인 사람들이 글로 쓰지 않은 사람 보다 목표를 달성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얘기했습니다.
A: “나는 고교시절부터 내 책상 앞에 ‘대기업 CEO’라고 써 붙였었는데 실제로 지금 대기업 사장이 되었습니다.”
B: “난 중학생시절부터 내 책상 앞에 ‘우주 과학자’라고 써 붙여 놓았었는데 진짜로 항공우주공학 박사가 되었죠.”
C: “난 초등학생 때부터 내 책상 앞에 ‘정숙’이라고 써 붙였었지요.”
그러면서 말을 머뭇거렸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A, B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는 거요?”
C가 하는 말,
“‘정숙’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감자 삼형제의 죽음]
아주 순진한 감자 삼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확실한 감자가 아니면 더 이상​의 삶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맏형 감자는 자신이 감자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슈퍼마켓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아저씨, 제가 감자 맞아요?” 
“암, 당근이지!(당연하지!)”  
당근이란 말에 충격 받은 맏형 감자는 그만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둘째 감자는 옆집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저, 감자 맞지요?”  
“오이야! 니가 왔구나!”  
오이란 말에 충격을 받은 둘째 감자도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막내감자는 최불암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아저씨, 제가 감자 맞지요?”하니 
최불암이 “파~”하고 웃었습니다. 
그리하여 막내감자도 죽고 말았답니다.

[싼 옷걸이]
잡화점에 한 남자가 들어오더니 옷걸이를 한참 고르다가
“이 옷걸이는 얼마지요?” 물었습니다.
“그건 나무로 만든 옷걸이라 3만원입니다”     
“그럼 저 플라스틱 옷걸이는 얼마지요?”     
“그건 만원밖에 안합니다.”    
“만원이라고요? 더 싼 옷걸이는 없을까요?”  
기가 막힌 주인 왈,
“더 싼 것은 철물점에나 가서 알아보세요!”
눈이 뚱그레진 그 남자가 반문했습니다.
“아니, 옷걸이를 철물점에서 판다구요?”
그러자 주인 왈,
“예. 못을 사면됩니다. 벽에 박는 못!”

[보청기의 성능]
노인 두 사람이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봐 나 보청기 새로 샀어, 엄청 비싼 거야!”
다른 노인이 부러워하며 물었습니다.
“그래 얼마인데?”
노인은 손목시계를 보면서 대답했습니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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