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목사 전도자코칭/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하라 - 호혜성(reciprocity)

기사입력 2024.05.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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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성이라는 심리학 법칙이 있다. 사람은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그것에 보답한다는 법칙이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전도자에게 뭔가 특별한 행동을 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도자는 전도 대상자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함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다.

 

심리학자 레이건은 이에 관해 실험을 했다. 21조로 구성된 실험 대상자들은 실험실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평가했다. 여기서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연기자이고, 다른 한 명만 실험 대상자였다. 또 그림을 평가하라는 것 역시 거짓말이었다. 진짜 실험은 다음부터였다. 실험 대상자가 그림을 평가한 후 연기자가 음료수를 사왔다. 그때 연기자가 자기 음료수 한 병만 사오는 경우와 실험 대상자와 함께 마실 수 있도록 두 병을 사오는 경우 등 두 가지 상황을 연출했다. 그리고 나서 연기자는 실험 대상자에게 가판에 가서 복권을 사지 않을래요?’하고 권유했다. 이때 실험 대상자가 몇 장의 복권을 구입하는지와 함께 상대방에 대한 호의도를 조사한 후, 음료수를 받은 실험 대상자와 받지 못한 실험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음료수를 받지 못한 실험 대상자 : 호감이 간다 1.0/ 호감이 가지 않는다 0.8

음료수를 받은 실험 대상자 : 호감이 간다 1.9/ 호감이 가지 않는다 1.6

 

호의도와 관계없이 연기자에게 음료수를 받은 실험 대상자들은 받지 못한 실험 대상자들에 비해 평균 2배에 가까운 복권을 구입했다. 이 같은 실험결과로 사람은 타인에게 받은 도움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갚으려 한다는 사실이 검증되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상대방을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지 않은 경우에도 이 법칙이 충분히 적용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학교 앞 전도를 나가서 학생들을 만나며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된 아이들에게 그렇게 좋은 선물은 아니지만 따로 몇 개를 준비해서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야~”하면서 줬다. 이 아이는 감동을 했는지 집에 가서 엄마에게 목사님이 나에게만 이 선물을 줬어요, 정말 기분 좋아요라고 말했다며 그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안그래도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목사님 만나고 힘을 얻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학교 앞에 전도 나갈 때마다 얼마나 반갑게 인사하는지 모른다. 그런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다.

 

시장 전도를 나갔을 때도 마찬가지다. (tea) 전도를 하는데, 변함없이 찾아가니 물건을 사든, 반찬을 사든 덤으로 더 얹어준다. 괜찮다고 극구 사양을 해도, 우리가 받은 게 너무 많다면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하신다.

 

호혜성의 법칙에서 보면, 당신이 상대방에게 한 행동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돌려받을 수 있다. 결코 헛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친구에게 대접을 받으면 다음에는 내가 사야지하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 교회 한 번 가줄게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적어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호혜(互惠)ㅡ 서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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