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힐링유머와 웃음치료-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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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목사의 힐링유머와 웃음치료 (212)
기억
우리의 인생에는 잊어버려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잊어버려야 할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신앙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축복과 크신 능력을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기억]
어느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말했습니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닌 다른 분의 아내였습니다”
교인들은 그 말에 다 놀랐습니다.
“그 여인은 저의 아버지의 아내인 저의 어머니였습니다”.
그 교회의 부목사님이 이 설교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다른 교회 담임목사가 되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생에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닌 남의 아내였습니다.”
교인들이 그 말에 다 놀라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말을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 버렸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여인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할머니의 기억]
한 노신사가 모처럼 어렸을 때 다니던 초등학교를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한 할머니가 걸어오고 있었습니다.노신사가 기억을 더듬으며 할머니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아, 여보세요. 혹시 당신은 60년 전쯤 이 학교를 다녔던 옥분씨 아닙니까? 그때 나와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이 안 나십니까?”
할머니가 노신사를 한번 쳐다보고는 대답했습니다.
“글쎄, 난 옥분이오만 옛날 우리 반에는 댁처럼 머리가 허연 학생은 없었답니다.”
[착각]
저녁에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빠에게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기억이 뭐야?”
순간 이 아빠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더니 어휘가 늘고, 상상하는 반경이 넓어지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아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아들아, 기억이 뭐냐하면,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 가서 공놀이를 하다가 공을 빠
트렸던 거 생각나지?”
“응, 그때 초록색 공을 빠트렸잖아!”
“그렇지.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내는 것을 기억난다고 하는 거야. 그때 기
억 나지?”
“응, 기억나. 그게 기억이야?”
아빠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아이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생각의 차이]
아들이 아버지에게 차를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두 발을 주셨는지 아니?”
“네.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으라구요”
*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착각에 빠져 살아갑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남도 생각하는 줄 알지만 남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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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목사
샘물교회 담임
힐링유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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