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목사 전도자코칭 /전도자의 좋은 언어 습관

기사입력 2023.07.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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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코칭 37. 전도자의 좋은 언어 습관

 

친절한 말은 짧고 하기 쉽지만, 그 울림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마더 테레사가 남긴 말입니다. 말이 가진 영향력을 강조하는 것인데, 우리 속담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한마디 말이 어려웠던 일을 해결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단순합니다. 복잡하거나 현학적이지 않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해합니다, 좋아합니다,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등과 같이 평범한 말입니다. 지극히 쉬운 말뿐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우선적으로 배우는 말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감동시키는 말에는 어려운 단어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듣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통해 사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기본 성향이 드러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어두운 단어를 긍정적인 사람은 밝은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사소한 어휘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짧은 한마디에 사람들이 나를 평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를 쓸지 매순간마다 고민하기는 어렵습니다. 평상시에는 입에 붙은 말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언어는 습관이라 여간해선 바뀌지도 않습니다.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나 특별한 회의 공간이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말합니다. 습관을 잘 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도자들은 특별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잘 쓰면 소중한 무기가 되지만, 말 실수를 하면 치명적인 독이 되기도 합니다. 사소한 한마디 말이 듣는 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을 잘 다뤄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도를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은 피할 줄 알고, 기분 좋게 하는 말은 적절히 사용합니다. 좋은 언어 습관을 가졌다고 할까요. 말부터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타고난 감각이 있거나 연습을 통해 숙달된 사람들입니다.

 

좋은 언어 감각이 없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습하고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습관은 두 번째 본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좋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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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목사

부곡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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