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목사 시와 칼럼:몽돌 해변 합주곡

기사입력 2022.1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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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김성원 시인

부산명성교회 담임목사

 


가을, 길손되어 발걸음 나선다
한가한 어촌 마을이 반겨준다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돼
한 걸음 한 걸음 

갑짜기 바닷가 내음이
후각으로 몰려든다
한 걸음 더 다가서니
몽돌 해변을 만난다

포구, 아름다운 연인들이
손에 손잡고 사랑 노래 부른다.
간혹, 외로운 짝 잃은 

추억을 씹으며 걷고
가족 나들이 나온 임들 웃음꽃 만발

바다향에 취해가니
파도소리는 명 노래가사를 작사하고
해변 몽돌 구르는 소리는 명작곡을
바닷새들은 끼룩 끼룩 대합창을 한다.

! 대작(大作)

누가 너희를 먹이며 지키고 관리하시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분이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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