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의 성공칼럼140

경청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기사입력 2022.10.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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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국정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청문회 모습을 보면 자신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대답하라고 큰소리치는 것을 본다.

그런데 도통 들어주기는커녕 자기들의 주장만 말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는 표정들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실까? 하나님도 말씀을 잘 듣고,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을 좋아하실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경청하고 따르며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요, 구원에 이르는 성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들에 대한 걱정은 온통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컷 이야기를 해주면 알았다고 해 놓고는 돌아서서 하던 게임놀이를 하고, 도통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아이들끼리 싸우는 것을 보면 자기는 남의 말을 듣지도 않으면서 자기의 말을 무시했다고 싸우고, 아이들이 꾸중을 듣는 대부분의 이유도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부부지간에도 다툼의 대부분은 내 말을 들어주지 않고 자기 말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자기말만 세우고 나의 말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공동체의 발전에 가장 큰 애로가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많은데 정말 지도자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행동해 줄 사람이 귀하다는 것이다. 곧 듣기만 잘하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도 듣는 경청이 안 된다는 것이다. 크게 보면 듣는 경청을 싫어하는 것 때문에 다투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 이래서 사람이 말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3-5년이면 되는데 제대로 듣는 법을 배우는 데는 80년이 걸린다고 말한다. 이만큼 듣는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일은 끊임없이 연마해야 할 장기적인 훈련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듣는 사람의 대표적인 표본은 예수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셨고 따르셨다. 또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들의 말을 경청하셨고 품으셨다. 그래서 유명한 신학자인 헨리나우웬은<예수님은 온 몸이 귀였다>고 했다. 경청의 의미를 깊이 살펴보면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듣는 것이다. 왜냐면 경청은 상대방이 입술로만 말하지 않고 온몸으로 말하기 때문에 온몸과 마음으로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눈빛으로도 말하고 제스처로도 말한다. 억양으로도 말하고 표정으로도 말한다. 목소리의 강약으로도 말하고 떨림으로도 말한다. 눈물로도, 침묵으로도, 웃음으로도 말한다.”

이래서 이 모든 것을 듣는 경청은 대화에 있어서 하나의 예술이고, 관계의 지름길이고, 성공의 능력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왜, 무엇 때문에, 듣는 경청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많은사람들이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대화의 기술이고 능력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하나님에게 구한 지혜가 듣는 마음을 달라는 것이었다. 이 지혜로 모든 것을 얻었다. 관심은 사랑으로 자라고, 사랑은 섬김과 희생으로 나타난다.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희생하는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귀를 열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귀를 열기 전에 마음부터 열고 경청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알고 경청함으로 모든 것을 얻는 사람이 되고 성공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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