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제72회 총회, 교육컨텐츠 강화, 다음 세대 살려야

총회장 권오헌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홍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전우수 장로
기사입력 2022.10.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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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인터뷰사진.jpg

 

 

예장고신 제72회 정기총회가 920~22일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총회장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목사부총회장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 장로부총회장 전우수 장로(매일교회), 서기 소재운 목사(대구샘물교회), 부서기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 회록서기 박성배 목사(용호중앙교회), 부회록서기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교회), 회계 김승렬 장로(울산한빛교회), 부회계에 진종신 장로(마산동광교회)가 당선됐다. 총회 첫날 총회장 권오헌 목사와 목사부총회장 김홍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전우수 장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Q.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권오헌 목사(총회장) : 예장 고신 교단은 한국의 큰 교단은 아니지만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 교단이라 생각합니다.

고신은 특히 사랑이 많은 교단이었습니다. 고난당하는 사람, 고통 받는 사람, 고신대와 복음 운동, 학생신앙운동을 위해 늘 기도해 왔습니다. 이번 표제를 사랑으로로 했습니다.

교단을 잇는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잘 모으고 함께 사랑하면서 교단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홍석 목사(목사부총회장) : 선거과정에서 염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신총회의 수준과 저력을 보여 줬습니다. 부총회장이 할 일은 총회장을 열심히 돕고 섬기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고신의 출발이었던 순교정신과 고신정신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회개로 영적 장자교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힘쓰겠습니다. 또 위축되었던 예배의 회복과 교회의 부흥에 힘쓰고 선교의 불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다음세대의 신앙 계승에 매진하며 어려운 미래 자립교회들과 농어촌교회의 자립과 동반성장을 돕고 목회자들을 위한 기초 연금제도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전우수 장로(장로부총회장) : SFC를 통해 훈련받고 장로가 되어서도 각 기관을 섬겼지만 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봉사해야 하기에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교단이 처해 있는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학교문제, 병원문제, 총회회관문제, 다음세대, 미래자립교회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장로로서 함께 고민할 문제들을 해결하고,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도와서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고신교단의 역할과 사회적인 섬김에 대한 교단의 생각, 인구절벽시대 다음세대 복음화에 대한 전략을 듣고 싶습니다.

  

권오헌 목사 :사회적인 변화에 빨리 따라가지 못해 고민이 있었습니다. 총회가 정치적인 목소리에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문제, 본질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표제와 같이 사랑으로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살피고 섬기는 교단이 될 것이며, 다음세대가 살아야 미래가 있음을 확고히하고 다음세대 살리기에 총력할 것입니다.

  

김홍석 목사: 총회차원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세미나를 계속하고 있으며 교육 콘텐츠 개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족하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작은교회 미래자립교회에 대한 방안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권오헌 목사: 저희 교회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그냥 개척을 하지 않고 분립개척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부목사님이 개척을 할 경우 성도님들이 함께 나가 개척하면서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교회보다 노회를 중심으로 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방안과 합병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전우수 장로: 농어촌교회와 도시 미래자립교회의 문제가 두 가지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은퇴를 앞둔 목사님들의 고민이 연속성을 가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고민입니다. 은퇴 후 후임목사가 못 올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회차원에서 고민이 됩니다. 몇 개 교회를 통합하거나 몇 개 교회를 순회하는 목회자들이 있어서 교회를 유지시키는 마치 초대교회처럼 하는 방법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를 앞둔 목사님들의 재산권 문제입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사유재산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총회차원에서 가이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노회나 시찰회가 잘 살펴서 나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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