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참~ 답이 없다

동북공정 이어 과학공정 나서
기사입력 2022.10.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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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외국인 관광객이 퍼트렸다황당 주장

비위생 , 새로운 유행병 발원지로 충분

국제사회, 중국 감시체계 강화해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중국의 우한에서 집단감염됐다.

대체적으로 과학계는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이 사람과 접촉하면서 대 유행이 촉발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코로나를 처음 세상에 알린 중국 과학계도 수긍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과학자들이 돌변했다.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외의 지역에서 코로나가 발현했다는 논문을 앞다투어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고대사를 자국 이익에 맞춰 짜깁기한 동북공정처럼 코로나 기원에 대해서도 자국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이른바과학공정을 시작한 것이리라.

 

중국 과학계 돌변하다

 

중국 과학계의 태도 변화는 논문사전 출판 사이트인 리서치 스퀘어에 올라온 논문들을 보면 쉽게 잘 알 수 있다.

베이징 의대 우지치앙교수 연구팀은남쪽 아열대 지역에서 추운 동북부까지 박쥐 17,000여마리를 직접 잡아 조사를 해봤지만, 이번 코로나를 유발한 바이러스와 유사한 종류가 단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즉 코로나는 중국외에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홍콩의 앨리스 휴즈교수는 생명과학분야 최고 학술지인에 정 반대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95월부터 202011월까지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열대 식물원에서 박쥐 342마리를 잡아 조사했다.

휴즈 교수는 뉴욕 센트럴 파크 3배 면적인 이 식물원에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를 네가지나 발견했다.

하지만 중국과학계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과학계가 중국이외의 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정부의 입김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왜냐하면 최초 중국 과학계도 코로나가 중국에서 시작되었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우한시 보건위원회는 지난 20191231일 화난 수산 시장과 관련된 폐렴환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3주 뒤, 중국 질병 통제예방센터는갑자기 폐렴환자가 생긴 이유는 화난시장에서 불법판매되고 있는 야생 동물이라고 첨가 했다.

이어 중국 신화 통신도 화난 수산시장에서 채집한 환경 시료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코로나 양성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 코로나 외국인 관광객이 퍼트렸다황당 주장

 

미국 애리조나대 마이클 워러비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천 앤더슨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코로나는 우한 시장에서 나온 확진자들이 화난 시장 주변에서 도심으로 나오면서 급속히 퍼졌다.”고 진단했다.

물론 그 증거도 확보했다.

화난 시장 야생동물 판매 구역에 있는 우리와 운반키드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너구리가 지난 201911~12월 화난 수산시장에서 식용 혹은 모피로 팔리는 과정에서, 사람에게도 코로나를 옮긴것이라는 최종 보고서를 내놨다.

하지만 최근 2년 사이 중국 과학자들의 태도가 급변했다.

해외 냉동식품에서 코로나가 검출됐다는 것을 핑계로 중국에 수입된 냉동식품이 원인일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화난 수산 시장에서 코로나가 검출된 것은 맞지만 사람 유전자와 함께 검출됐다.”고 했다.

사실상 사람을 통해서 코로나가 퍼졌다는 주장인 셈이다.

즉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 의해 코로나가 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화난 수산시장에서 야생동물이 산 채로 판매된 예는 없다고 까지 했다.

하지만 국제 과학계는 정면 반박했다.

호주 시드니대의 에드워드 홈스 교수가 직접 촬영한 화난 수산 시장의 모습을 보면 너구리와 말레이 호저, 붉은 여우 등이 산채로 판매 되고 있었다.

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에도 보면 온갖 야생 동물이 살아있는 채로 화난 수산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코로나 발생 전, 진드기를 연구하기 위해 우한을 방문했는데, 너구리와 사향 고양이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이 촬영한 자료에 보면 약 5만 마리 정도가 화난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었다.

 

진실외면 하면 더 큰 재앙 닥칠 것 불 보듯

 

중국 정부는 자국 과학자들의 입을 단속하느라 정신이 없다.

최근 중국 과학기술부는 관련 연구자가 언론과 접촉할 때 사전허가를 받도록 했다.

옥스퍼드대의 뉴먼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중국인 과학자들은 모두 본국으로 소환됐다.

홍콩대의 휴즈 교수는 9년 동안이나 중국의 박쥐에 대해 연구했지만 중국 정부의 방해로 얼마전 시솽반나 식물원을 떠났다.

유행병 전문가들은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가 발현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중국의 때 아닌 과학공정 때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지금의 코로나는 시작일 뿐이며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가 발생하는데 있어서 중국이 제2, 3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비영리 기관인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의 피터 다스작 박사는 최근 학술지네이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남쪽 중국과 미얀마 일부지역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바섬 등 아시아 동남부에서 연간 66,000명이 코로나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스작 박사는박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이런 감염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결국은 새로운 코로나가 대유행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즉 중국이 동북공정처럼 과학공정을 지금처럼 지속한다면 전 인류는 새로운 재앙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중국이 진실에 입각한 과학연구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득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유행병 출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 하현덕 기자

youbihyunduk@naver.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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