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정원 회장 조행연 권사, 대표이사 손지원 집사

수국과 메타세콰이어가 펼쳐진 아름다운 꽃동산
기사입력 2022.07.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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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에 위치한 아름다운 수국동산  그레이스정원은 숲속교회 조행연 권사(그레이스정원 회장)와 그의 딸 손지원 집사(그레이스정원 대표이사)17년이라는 세월 동안 16만평 규모의 척박한 토지에 30만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심고 가꾼 아름다운 꽃동산이다.

조행연 권사는 경남 창원 마금산온천 사업장을 통해 큰 수익을 얻게 되자 행전선교회비영리 법인단체를 운영하며 해외선교와 국내선교에 헌신했다. 선교회에서 운영하던 수련원 시설이 낡아져 더 넓은 곳을 찾다가 이곳 고성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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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구제하고 선교하는 일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 신학교와 필리핀에 유치원과 학교설립 등 선교하는 일에 열심을 내시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10년 동안 김치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늘 하나님 일에 써야 한다는 것이 기본 마인드였습니다.” 손 대표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리가 먹고 사는 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아라, 이웃을 항상 살펴라 늘 강조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좋아서 정원사업을 시작했지만 막상 제가 받고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풀 뽑기부터 시작해서 가지치기며 모든 것이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여기가 수국이 전국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엄마가 계시지 않으면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손 대표는 정원으로 시작해서 빌리지 까지, 종교시설까지 넓혀 나가고 싶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제주 방주교회처럼 관광하러 왔다가 예배드리고 갈 수 있도록 숲속교회 예배가 이어지고 있으며 예배에 동참하고 쉼을 얻어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희는 정원관리 전문가도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정원과 가깝게 살았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정원, 시원시원한 정원,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 자체가 조화스럽고 자연스러운 정원이 신묘막측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는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매일 매일 느낍니다.” 손지원 대표의 간증이다.

성악을 전공한 손 대표는 하나님께 이쁜 그릇으로 쓰임 받고 싶었지만 막사발로 훈련 시키시는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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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간정원 등록 제6호 허가를 받아 2020625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만2년째 운영 중이다.

각종 SNS에 아름다운 수국정원으로 꼽히고 있지만 수국뿐 아니라 메타세콰이어 길을 이어 사이사이 각양각색의 수국들과 돌담길, 베데스다연못, 정원 산책길, 폭포연못, 숲속도서관, 에메랄드그린숲, 야외공연장, 숲속교회 등이 펼쳐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은 6월부터 9월까지가 활짝 핀 꽃을 구경할 수 있다. 눈으로 봐도 예쁘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을 때 화려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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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꽃 색깔은 다양하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그 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산성토양에서는 하늘과 파랑색 계열을 염기성 토양에서는 분홍계열의 꽃이 핀다.

그뿐 아니라 비료성분에 따라서도 질소성분이 적으면 붉은색, 질소성분이 많으면 파란색 계열로 변하기도 한단다.

손지원 대표는 오로지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정원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그레이스정원에서 꽃과 함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지원 대표는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낼 수 있기를, 저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또한 여기 오시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힐링 될 수 있기를 매일 매일 기도한다고 한다.

올 무더운 여름, 경남 고성군 상리면 삼상로 1312-71 주소를 검색하여 수국과 메타세콰이어가 펼쳐져 있는 그레이스정원으로 휴가를 즐기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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