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물-사상교회사’ 발간 감사예배

“113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다듬어져”
기사입력 2022.02.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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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사상교회(이주형 목사)은혜의 강물-사상교회사(1909~2021)’를 펴내고 발간 감사예배를 지난 130일 오후 3시 본관 은혜홀에서 드렸다.

이주형 목사의 인도로 이성호 장로가 기도했으며, 이상규 교수(고신대 명예교수)역사를 계승하는 교회(32:7)’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교수는 본문의 기억하라, 생각하라, 물으라는 세가지의 명령에 대한 응답이 바로 역사책이다.”삶의 여정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잊지 않고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숙지하며, 역사를 계승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교회사는 지난날의 우리교회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이자 내일을 위한 안내서이다. 지난 113년의 자취를 거울삼아 앞으로 백년, 이백년, 그 이상의 새로운 역사를 엮어가고 지난 세월 앞서간 믿음의 열조들의 헌신이 오늘의 사상교회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물려주었듯이 오늘 우리도 내일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순서가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 발간위원장 김인구 장로는 “2009년 교회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2005년 교회사 발간 위원회를 조직, 교회 안팎의 여러 원로들을 만나 증언을 녹취하고 사진이나 문서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마침내 사상교회사를 발간하게 되었다.”집필자인 손규식 장로님이 오랜 기간에 걸쳐 역사의 빈 공간을 메우고 기록된 방대한 문서들을 정리하면서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공교히 엮어 원고를 쓰신 일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25번의 교정작업을 거치면서 책이 나오도록 강독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발간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집필자 손규식 장로는 회고사를 통해 “1909년부터 1964년까지 사진 몇장 외에는 문서로 남아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초대교회의 잊혀진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이웃교회와 부산역사와 연관된 곳에서 우리 교회와 성도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으면 무조건 찾아가서 역사의 끈을 찾고자 노력했다. 바라기는 교회사 사진만 보지 말고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가감없이 공적인 것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이 시기에 역사집을 쓰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하나님이 기회 주신 것으로써 돌아보니 감사한 일이다.”고 회고했다.

축사에서 다음세대 대표 곽영경 고등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기 위해 한국사를 배우고 세계의 역사를 알기 위해 세계사를 배운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역사를 배울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사상교회의 역사를 배움으로써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사상교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또한 지금도 저희 세대에 보여주시는 성도님들의 사상교회를 향한 사랑과 헌신을 잘 본받고 따라가려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 이상혁 집사는 상상할 수도 없는 시대의 아픔과 큰일을 겪으면서도 신앙 하나로 버텨오시고 지금의 사상교회가 되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으신 신앙의 선배님들의 모습을 본받겠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걱정하고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상교회도 다음세대가 점점 교회에서 멀어지고 있어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다음세대 우리 아이들에게 앞서 걸어가신 믿음의 선배님들처럼 흔들림 없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 신앙을 잘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석 원로목사는 사상교회는 뿌리가 깊은 교회, 역사가 깊은 교회이다. 흐르는 역사를 기록해 놓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사상교회사의 기록은 바로 사도행전의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다. 역사집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소통하는 매개체이다. 이러한 위대한 일을 위해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한편 발행인 이주형 목사는 사상교회는 113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손길에 의하여 다듬어져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라고 원하는 것은 이후가 이전보다 더 멋진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사를 통하여 우리는 과거와 대화를 나누며 미래를 설계할 힘을 얻는 것이다. 오랜시간 113년사를 내어놓기 위해서 수고하신 집필자와 발간위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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