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교회 다녔던 경험 영향

성인돼 교회로 돌아오는 경우 많아
기사입력 2022.0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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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의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얼마전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최근 5년 이내에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새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전국 남녀 458명 대상>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새신자 4명 중 1명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꽤 의미 있는 비율이라 할 수 있겠다.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적 교회 다닌 경험이 있어서가 1위를 차지했다 <24.1%>. 그다음 본받을 만한 기독교인을 봤기 때문에” <19.6%>. 그리고 선행하는 교회를 보면서” <8.9%>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새신자의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22.8%가 현장예배보다 더 좋았다고 답해 개신교 전체 조사의 만족 응답 13%에 비해 더 높았다. 새신자의 13.7%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신앙이 깊어졌다고 답했고, 28.4%는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믿음을 갖는데 있어 장애가 된 것으로는 교회의 배타적 태도, 그리고 교회가 코로나의 진원지라는 부정적 이미지, 또 교회세습, 아울러 성도들이 담임목사를 내쫓고 새 담임을 청빙 하는 등 이율 배반적인 태도 등이었다.

이어 새신자의 절반 이상<54.5%>은 가족과 친척<36.2%>, 친구, 선후배<(18.3%> 등 지인들의 전도를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일학교의 중요성, 빛과 소금이 될 만한 교인들의 행동, 베풀고 선행하는 교회의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자발적 새신자 뿐 아니라 지인으로부터 전도를 받은 새신자도 교회와 교인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 볼 것이다.

즉 믿는다고 하면서 행동은 일반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하며 세속의 출세를 자랑하고, 오히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위선적 태도, 또 세상 사람들보다 더 욕심을 부리고 세속적인 생활로 비난의 대상이 될 때, 신앙이 약한 새신자는 실족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출산율 저하와 코로나 탓에 주일학교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주일 학교 교육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왜냐하면 이 학생들이 커서 다시 교회를 찾을 확률이 엄청 높기 때문이다.

비록 좁은길 이긴 하지만 주일 학교 교육이 존치되고 발전되며 아울러 성도들이 신앙의 본을 보여준다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른 시일내에 한국교회가 명예를 회복하고, 즉 자발적 새신자들이 급증하고,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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