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택 목사의 다음세대를 살려라[10]

사각지대에 빠진 다음세대
기사입력 2020.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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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9011일 개척을 하였다.
지하27평성전에서 선교원을 시작하였다.
시작은 전도의 목적만이 아니었다. 선교원을 운영하고자하는
자매님이 전세금을 주다고하여서 시작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 자매님도 용기가 대단했던 것 같다.
교인 한명없는 지하 개척교회에 선교원을 시작할려고 해서니
대단한 믿음의 사람인것만은 틈림없다.
그런데 놀라운일은 원생들이 몰려오는 것이다.
30명이 넘어 31명까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더 이상 받을수가
없었다.
교회 사정과 그 자매님의 사정으로 1년을 하고 멈추어야만 했다.
그 당시는 그사건이 얼마나 큰 일인지 잘몰랐다.
대부분의 교회가 선교원을 하던 시절이기 때문이었다.
훗날 다음세대 사역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집회를 하던도중
그때 일을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셨다.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한 일이었는가.. 나는 재정의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하나님은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예배당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매일 예배드린 것을 너무나 기뻐하신
것이다.
지금도 아이들을 품고 사역을 하면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신다.
광야40년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에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만나로 먹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자녀들과 가나안정복할 꿈을 꾸고 행복해
하셨다.
하나님의 웃움.. 기쁨은 어디에 있을까?
사각지대에 빠진 다음세대에 마음을 두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전도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우리교회도 전도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나오는 아이들 관리하고 지키는 것만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생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가 비난받고 세상에서 고개들 수 없을 정도로
힘들 시간들이다.
학교앞에가서 전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도 다음세대를 전도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지금도 사각지대에 빠져서 버려진 아이들이 있었다.
최근에 우리교회 온 아이들이 나에게 한말이다..
교회에서 재미나는 프로그램좀 해주세요.. 우리가 놀려갈때가 없어요
우리 부모님들은 교회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오라고 그래요
알고 보니 이 아이들은 그전에 살던 곳에서 교회를 다닌
아이들이었다. 저희 동네로 이사와서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1년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었다.
주일에 교회오면 교회 모든 모임이 끝났는데도 집으로 가지 않는다.
교회에 더 있고 싶다는 것이다.
그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에 다시 다음세대의 부흥을 보게 되었다.
.. 하나님이 하시는 거구나.. 지금도 교회로 보낼 아이들을
예비하시고 계시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주간부터 어린이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그 아이들을 볼수가 없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속히 얼굴을 보고 싶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학교와 다음세대 사역이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어떤 환경에서도 사각지대에 빠진
다음세대를 품고 기도하면서 몸부림을 치면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들을
부흥시켜주실 것이다.
지금은 기도를 더욱 많이 해야할때이다.
흩어져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곧 교회로 보내주실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가슴에 꿈을 꾸고 기도하자.
사각지대에 빠진 다음세대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오늘도 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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