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가 희망이다 7 - 빛된교회 성종현 전도사

큰 교회·작은 교회 아닌, 전도·제자 삼는 사역 지속적 감당하는지가 중요해
기사입력 2020.08.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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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살리기 시상식에서 전도상수상(2017, 20192차례).
 
박수정 기자 : 반갑습니다. 먼저 전도사님과 교회 소개를 부탁합니다.
 
성종현 전도사 : 안녕하세요. 저는 201812월부터 현재까지 기회의 땅 인천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3명의 사내아이와 함께 주님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326번길, 3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애쓰고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 주변에는 유치원과 주안초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인하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박수정 기자 : 코로나19로 인하여 전도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전도사님은 어떻게 전도를 하고 계신지요? 효과적인 전도방법이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합니다.
 
성종현 전도사 : 코로나 19로 인하여 이전과 같이 대면하여 전도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 지금 사람들에게 어떤 필요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을 때 생각난 것이 마스크와 시원한 생수였고, 2가지를 가지고 교회 주변과 지역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중단되었지만 제가 해 보았던 전도방법 중에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소개하자만 바로 ‘sister 전도법입니다. 전도법을 만드신 예수마음교회 김성기목사님께 동의를 받아 소개합니다.
전도법의 핵심이 되는 ‘Sports(운동)’는 쉽게 말해 아이들과 놀면서 전도하는 방법입니다. 유치부와 아동부는 달리기, 높이뛰기, 줄넘기,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축구, 농구, 야구 등을 하는 동안 평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찾지 못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교회학교의 일원이 되어 예수님을 영접할 기회를 갖게 합니다.
Invitation 전도는 교회 레크레이션이나 인형극 등에 아이들을 초청해서 전도하는 방법입니다. 유의할 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피자)이나 선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방법은 장기 결석자에게 유용합니다.
School 전도로는 1시간에 수천 명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치부는 유치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하는 것이 좋고, 아동부는 등하교 길에 전도하거나 소풍, 체육대회 입학 및 졸업식에 방문해서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중고등부도 등하교 길 전도방법이 좋습니다. 이는 새신자들과 장기결석자들을 관리하는 데 좋습니다.
Telephone 전도는 전화심방이라고도 합니다. 생일 축하, 예배 출석 권면, 안부전화로 따뜻한 말과 칭찬을 해줘야 한다. 전화통화가 안된다면 문자메시지를 날려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Education 전도는 학습전도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전도방법보다 시간과 물질 등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영어교실, 음악교실, 매직교실, 스포츠교실, 논술, 수학교실, 과학교실 등이 좋은 예들입니다.
Reward 전도는 칭찬을 해주는 것. 케네스 블랜차드가 지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의 제목처럼 칭찬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힘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관계전도를 해오면 잘했다고 칭찬하거나 상을 주자. 몇 개월 후 그 아이들은 전도왕이 돼 있을 것입니다. 4, 10, 12월에 전도상을 시상하면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그 밖에 성적향상상, 재능향상상을 만들어 수여하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박수정 기자 : 전도하면서 보람된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생각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종현 전도사 : 전도하면서 보람된 일은 전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대상이 100명 중에 1명일 수 있지만 교회에 대해서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보람됩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주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초청잔치를 했었는데 미자립교회 여건상 아이들에게 많이 알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회에 방문하였고 이후 10명의 어린이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축구도 하고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박수정 기자 : 작은교회에 대한 비전과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요?
    
성종현 전도사 :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작은교회와 큰교회의 기준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의 크기를 보고 교회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교회의 크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이 무언인지 알고 그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감당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은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수정 기자 : 전도사님의 바람이 있다면?
 
성종현 전도사 : 영혼 구원(전도)하고 제자 삼는 사역에 더욱 매진하고 싶습니다. 미자립교회의 여건상 현재 저는 이중직(아르바이트)과 목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평일 밤부터 새벽시간까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교회에 와서 5시 새벽예배를 드립니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여 시작하였지만 누적되는 피로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고 있는 일들이 사역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정리되고 영혼구원(구원)과 제자 삼는 사역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많은 일들을 하려다 보니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지칠 때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박수정 기자 : 네 전도사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면서 행복한 사역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끝으로 전도사님께 원동력을 주는 성경구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성종현 전도사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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